이제 곧 눈 내리기 시작하는 겨울이 오기 직전이다. 이렇게 겨울이 와서 추워지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목 건강이 걱정되는데 관리를 잘못하면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더욱 그렇다. 오늘은 기침과 가래 증상이 있을 때 효과가 있는 용각산의 효능 부작용 알아보겠다.
용각산 정보
용각산은 한국에서도 아주 인지도가 높은 거담 진해제 약으로 약국에서 환절기만 오면 불티나게 팔리고 관련 일반 의약품 중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지만 사실 우리나라 약은 아니고 보령제약이 일본 제약사한테 라이선스 비용을 주고 생산해서 약국에 유통 중인 일본 전통 약이다.
재밌는 것은 이 용각산이 정말 오래 세월 일본에서 사랑받아온 전통적인 천식 치료제로 무려 에도시대에 한 지방 귀족 가문의 주치의였던 인물이 개발해서 약재상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하다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고 지금은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들여온 것은 1960년대 국내 제약사인 보령제약에서 용각산을 정식적으로 계약을 맺고 수입하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보령제약이 지금의 연간 매출 6000억에 달하는 제약사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현재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치솟으면서 연 매출 300억을 앞두고 있는 제품이 용각산입니다.
용각산 성분
국내 출시 후 무려 50년이 넘은 용각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줄어들기는커녕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졸음을 유발하지 않는 생약성분으로 구성된 진해거담제란 사실 때문입니다. 생약인 말 그대로 전통적으로 쓰인 약재에서 추출한 성분들로 제조한 약을 뜻합니다.
대표적으로 길경으로 불리는 도라지가 들어가고 세네가 가루와 살구씨를 뜻하는 행인, 약방에 감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약 제조에도 빠지지 않았던 감초가루 등 이렇게 4가지 핵심 재료를 바탕으로 기관지 건강에 좋은 생약 성분들을 미세한 분말로 배합해서 만든 제품입니다.
용각산의 효능 정리
이 약은 한마디로 얇은 미세 분말을 복용하면 우리의 목안에서 점막 여기저기에 붙어서 성분이 흡수되면서 작용하는 원리로 효과를 나타내며 약화된 목의 성모 운동을 원활해지게 만들어서 가래를 잘 배출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줄 수 있으며 기침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그 증상을 멎게 해 줍니다.
생약으로 구성되면서 다른 진해거담제를 복용하면 쉽게 졸려서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는 것과 달리 졸음을 유발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며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천식을 완화시킵니다. 특히 염증을 줄이는 항염증 작용도 할 수 있으므로 기도의 염증과 붓기를 완화하고 목이 아플 때 통증을 줄여줍니다.
용각산 먹는 법
용각산은 가루 타입과 과립 스틱 형태, 그리고 캔디류로 제품 종류가 다양한데 이중 직접적으로 일반 의약품으로 유통되는 것은 캔디류를 제외한 용각산 가루 및 용각산 쿨 과립 제품입니다. 성인과 연령에 따른 복용량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3세 이하에게는 가급적 복용시키지 말고 3개월 미만 아기는 복용 금지입니다.
성인이라면 1회에 0.3g씩 복용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고 8세에서 14세 청소년은 0.2g씩 복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5세부터 7세 어린이들은 0.1g씩 1회당 섭취시키는데 매일 3회에서 6회를 물 없이 복용시키도록 하며 최소 2시간의 간격은 두도록 하고 복용 후 30분은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용각산 부작용
용각산은 장복은 하시면 당연히 안 되는 약입니다. 장기적으로 지속해서 복용하면 저 칼륨 혈증, 혈압상승, 체중 증가, 부종, 나트륨 체액의 저류 등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물론 이것은 과용량을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가끔 복용하는 것은 큰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약물 상호작용은 조심하실 필요가 있으며 다른 진해거담제나 종합감기약 및 항히스타민제, 진정제, 그리고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며 장복하거나 임산부 및 수유부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 유무를 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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