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을 정말 좋아해서 배스킨라빈스를 자주 가는 편인데 우리 동네에서 못 보던 맛이 나왔길래 한번 먹어봤습니다. 물론 기존에도 다른 곳에서는 있던 맛이겠지만 저는 정말 처음 먹어보는 베라 프랄린 앤 크림 맛 리뷰해보겠습니다.
베라 프랄린 앤 크림 리뷰
배스킨라빈스에서 판매 중인 프랄린 앤 크림은 프랄린 피칸이란 호두보다 약간 큰 크기의 견과류의 일종이며 이 피칸은 보통 고소한 맛이 일품인 견과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뭐든 적당히 먹는 게 좋으니깐 싱글레귤러 컵으로 주문했는데 칼로리가 290kcal가 넘는 것을 보니 어쩔 수 없이 살이 찌는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사실 베라 프랄린 앤 크림 비주얼을 보고 가장 먼저 들던 생각은 얘는 항상 봤던 캐러멜 프랄린 치즈케이크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생각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캐러멜이 듬뿍 들어가고 거기에 피칸과 함께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비주얼로 먹어봐도 사실상 맛도 둘이 흡사합니다.
베라 프랄린 앤 크림 맛 평가를 내리면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맛이었는데 캐러멜 프랄린 치즈케이크를 좋아하시던 분들이라면 거기서 치즈만 빠진 캐러멜과 바닐라 맛 중심의 굉장한 달콤함에 피칸이 중간중간 씹히면서 고소함을 선사하는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아무리 먹어도 심지어 한통을 다 먹어본 상태에서도 캐러멜 프랄린 치즈케이크와 차이점은 잘 모르겠고 엄마는 외계인 같은 인기 메뉴에 비해 인지도가 적고 모르는 분들도 많은 아이스크림인데 가격은 싱글레귤러 기준 3,500원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인기가 적지만 해외로 나가면 중동지역에서 인기가 아주 많은 아이스크림으로 통하는데 실제로 나라별 배스킨라빈스 1위 아이스크림 순위를 보면 중동 지역의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국가에서 가장 인기 많고 판매량이 높은 아이스크림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인기 있는 아이스크림은 엄마는 외계인처럼 조금 달면서 뒷맛은 깔끔한 아이스크림이 선호되는데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중동지역 사람들은 옛날부터 유목 문화가 있어서 그런지 우유는 무조건 들어가야 하고 극강으로 단맛이 강하며 부드러우면서 누가 먹어도 이건 살이 찔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아이스크림이 인기가 많습니다.
프랄린 앤 크림 같은 경우 아이스크림이 보통 당연히 여름과 같이 더울 때 선호되는 식품인데 캐러멜과 견과류 때문에 조금 눅진눅진하고 목이 막히는 느낌의 맛이라서 더운 기후에는 차라리 다른 아이스크림을 먹는 게 좋을 것 같고 가을과 겨울에 맛보면 극강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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